안녕하세요,
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비행잡학러 입니다.
요즘 마트에서 아이 과자를 하나 집어들때면 전보다 훨씬 비싸진 가격은 물론, 양은 현저히 작아진 걸 많이 느낍니다.
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상승을 고려해 보지만 한번씩은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뉴스화 되기도 했습니다.
슈링크(shrink) + 인플레이션(inflation) 의 합한 말로
기업들이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크기, 중량을 줄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얻으려는 전략을 말합니다.
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만 시행되고 있던 단위가격표시제를
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에도 단위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.
또한 기본 해당품목 기준 84개-->114개 품목으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.
이는 1인 가구 증가로 즉석식품 소비증가 및 반려동물 관련 소비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.
이 정책은 10월 23일까지 의견을 수렴하여 계도기간을 거쳐 1년 유예기간을 거친 후 의무시행됩니다.
단위가격표시제는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.
가령 100g 당 가격 , 1L 당 가격 등으로 표시되며, 소비자들이 제품의 양에 비례한 실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.
한번 우리가 자주 구매하는 우유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.
- 500ml 우유: 1,200원
- 1L 우유: 2,000원
- 1.5L 우유: 2,800원 으로 가격표시가 되어있습니다.
단위가격으로 표시해보면 ,
- 500ml: 1,200원 → 2,400원/1L
- 1L: 2,000원 → 2,000원/1L
- 1.5L: 2,800원 → 1,866.67원/1L
소비자는 1L당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므로, 1.5L 우유가 가장 저렴한 선택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경제적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.
이렇듯 단위가격을 잘 이용하면 물건의 비교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더 절약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제도로 여러제품의 가격이 복잡하게 표시될 경우,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을 느낄 수 있고 일부 소비자는 이해하지 못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렇기에 법적 시행에 있어 추가적인 비용과 노력이 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.
또 단위가격에만 의존하게 되면 , 다른 중요한 요소들( 품질, 브랜드, 사용 후기 등) 을 간과할 수 있어 오히려 비합리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잘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아는만큼 보이고 생활에서 소비는 필수 영역이니 잘 알아두시고 활용하시길 바랍니다.
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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